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31일~9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2'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16개국에서 수소산업과 관련된 24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수소 기술의 현황과 비전 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수전해·탄소포집 등의 수소생산과 충전소·탱크·공급망 등의 저장·운송, 모빌리티·연료전지·철강·화학 등 수소를 활용하는 전문 기업들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행사장내 홍보관을 운영해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과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그린수소생산 협력지구 등 첨단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생태계'가 조성 중인 새만금의 특화된 투자환경을 소개한다.
신산업 관련 기업의 집적화가 속도를 내고 있는 산단의 투자현황과 기업에 지원하는 법인세·소득세 등 세제 감면,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등의 차별화된 투자혜택을 앞세워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표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임원급 면담도 추진한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새만금은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처”라면서 “유망한 기업이 투자해 기업발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산단에는 지난해 국내 대표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두산퓨얼셀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데 이어 올해는 수전해장치 생산기업인 이앤하이솔루션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