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RIS 성과포럼'이 30일~31일 이틀간 대전 드림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성과포럼은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을 비롯한 5개 지역혁신플랫폼 운영 센터와 대학이 참가해 플랫폼 운영 성과와 대학교육 혁신 성과를 전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성과 △NHN 아카데미 실습생 교육 △인공지능(AI)·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기업 애로기술 해결 △AI·빅데이터를 이용한 현미경 개발 등 교수 창업 △농어촌 지역 노인 근골격계 건강관리 모델 개발 △수소 건설기계 가상화 시스템 개발 △항만 현장(온사이트) 수소생산 촉매 공정개발 등 RIS 우수사례를 전시 소개한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사업 2차년도에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해 157명 정규직 취업을 이뤘다. 산학협력을 강화해 기업 신기술개발과 매출 향상을 지원했다. 플랫폼 참여대학 교수들은 정부 과제 46건 수주에 170억원 규모 지역 연구개발비 확보 실적을 거뒀다.
AI·빅데이터 현미경 개발은 플랫폼 참여대학의 교수 창업 성공 사례다. 현미경으로 사람 세포를 자동 분석해 암세포 여부를 관찰자에 알려주는 기술로 기존 1억원 정도 고가 장비를 3~4000만원에 만들 수 있다.
장광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RIS사업 성과를 대외에 알리고 협력 시너지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USG 공유대학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산학협력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지역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