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전 국립환경과학원장(POSTECH 교수)이 UNIST 석좌교수로 활동한다.
UNIST는 장 전 원장을 1일자로 도시환경공학과 석좌교수로 임용하고 탄소중립과 환경보건 분야 융합연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장 전 원장은 다이옥신을 비롯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분야 선도 연구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질량분석그룹장, 한양대 화학과 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POSTECH 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환경공학부 학부장과 해양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2018~2021년까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장을 맡아 탄소중립 정책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현재 포스코 환경자문위원장, 탄소중립그린철강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환경한림원 정회원이며 영국왕립화학회 펠로이기도 하다.
UNIST는 장 전 원장 영입을 계기로 탄소중립 연구사업을 강화하고, 울산시를 '친환경 산업도시'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융합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9월 1일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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