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제주도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소재 중소기업 연쇄 도산 방지와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제주도에 있는 보험 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이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 10%를 할인하고, 제주도는 신보에 5000만원을 출연해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뒤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 금융비용 완화와 제주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