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차례상 비용 부담 줄이려면…정부·기업 행사 동시 활용”

이마트 추석 알뜰 장보기
이마트 추석 알뜰 장보기

고물가로 추석 장보기 부담이 커지면서 이마트가 최대한 알뜰하게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마련했다. 기업 자체 할인과 정부 차원 이벤트를 동시에 활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통해 주요 농축수산물에 20%가량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마트는 해당 농축수산물에 대해 추가로 자체 할인을 실시해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7일까지다.

이마트에서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상품을 구매하려면 농식품부·해수부 로고와 할인율이 표시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 이마트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되는 전단을 통해 해당 상품을 미리 확인 후 구매 리스트를 작성한다면 도움이 된다. 구매는 이마트 점포와 SSG닷컴 모두에서 가능하며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차례상 재료인 '영광 참굴비(4호/10마리)'는 50% 할인된 2만4900원에 살 수 있다. 전복(한가득 활전복, 1kg)은 5만1800원보다 45% 저렴한 2만8490원에 구매 가능하다.

부침가루, 식용유, 당면, 동그랑땡 등 추석 상차림을 위한 가공식품을 살 때는 제조회사별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용액 한도'를 염두에 두면 좋다. 이마트는 14일까지 CJ제일제당·청정원·종가집·동원·오뚜기·사조 등 주요 식품회사별 3만5000원어치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최대 약 14%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진일 이마트 상품본부 그로서리 총괄은 “이마트는 고객이 체감하는 고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특히, 할인 상품 종류와 할인 폭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