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방오 전문업체 에프알에스아이(대표 서상훈)는 동남아시아 최고 새우질병 관련 전문연구기관으로부터 방오페인트 '마리케어'와 방수코팅제에 대한 항균 성능을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에프알에스아이는 베트남 새우양식업체의 요청에 따라 동남아시아 최고 새우질병관련 전문연구기관인 쉬림프벳과 지난 7~8월 항균성능시험을 진행했다. 새우양식장 생산량 30~40% 폐기 등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장염비브리오와 비브리오 하베이에 대해 항균성능시험을 실시한 결과, 장염비브리오는 코팅을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과 96시간 경과시점에서 비교할 때 마리케어 방오페인트는 5배 이상, 방수(항균)코팅제는 5.3배 이상 억제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브리오 하베이는 동일 시간 경과시점에서 비교할 때 마리케어 방오페인트는 7배 이상, 방수(항균)코팅제는 1만8506배 이상 탁월한 억제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프알에스아이는 지난달 24~26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수산물전시회(2022 VIETFISH)에 참여해 베트남 수산양식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수출상담을 벌였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9/1568268_20220901103454_039_0001.jpg)
![에프알에스아이는 지난달 24~26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수산물전시회(2022 VIETFISH)에 참여해 베트남 수산양식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수출상담을 벌였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9/1568268_20220901103454_039_0002.jpg)
이번 시험을 통해 새우양식장 수조 벽면에 마리케어 제품을 코팅할 경우 벽면에 질병성 세균의 부착을 방지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탁월한 항균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소독제와 항생제 사용 저감효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뿐만 아니라 생산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베트남 현지 양식장 실증 검증에서 물때나 얼룩이 생기지 않아 수조 청소비용 등 관리비를 아낄 수 있어 베트남 새우양식장에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험을 주관한 쉬림프벳 관계자는 베트남 등 새우양식업체를 대상으로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 홍보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에프알에스아이는 지난달 24~26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수산물전시회(2022 VIETFISH)에 참여해 베트남 수산양식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수출상담을 벌였다.
특히 베트남 현지 대리점인 B.H.N.과 공동으로 베트남 새우양식업체인 MINH PHU, CP그룹 등과 협력해 마리케어 방오페인트 및 방수코팅제의 베트남 현지 새우양식장 적용을 위해 기술 협의를 마쳤으며 조속한 시일내 실증 테스트를 거쳐 대규모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상훈 대표는 “마리케어 및 방수 코팅제는 양식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수효과와 수중에서 탁월한 항균효과를 보유하면서 새우 및 미생물 등에 무해한 제품”이라며 “여타의 경쟁제품이 없어 해외시장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