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브랜드 지누스가 현대백화점그룹과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지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매장에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누스는 이날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부산점에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후 5일 충청점, 16일 킨텍스점, 23일 천호점, 10월 1일 울산점까지 차례대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과 지누스 양 사가 서로 협업해 준비한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지누스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지누스의 백화점 전용 매트리스를 포함한 프레임과 필로우, 토퍼·커버 등 전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지누스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지누스 양 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함께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누스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3월 지누스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와 경영권을 774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룹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 지누스는 북미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국내 침대 제조·유통 기업이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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