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쌀 농가와 수해 피해 이웃 지원

강호준 대교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책을 기부한 임직원들에게 쌀을 배부하고 있다.
강호준 대교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책을 기부한 임직원들에게 쌀을 배부하고 있다.

대교가 쌀 소비량을 높이고 농가를 지원하는 '라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시 관악구 이웃돕기에 나섰다.

지난 31일 대교는 '라이스 버킷 챌린지' 일환으로 관악구 소재 대교타워 앞에서 기부할 책을 가져오면 쌀로 바꿔주는 '기부米(미)&BOOK(북)'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쌀 2톤을 구매해 1톤은 참여자가 가져온 책 무게에 맞춰 쌀로 교환해 주고, 나머지 1톤은 관악구청을 통해 수해 피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교 직원뿐 아니라 입주사, 지역 주민까지 책 기부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증받은 책은 관악구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책이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라이스 버킷 챌린지는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참여 기업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된다. 중앙그룹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강호준 대교 대표는 다음 주자로 배상민 국순당 대표를 추천했다.

강호준 대표는 “쌀값 폭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쌀 재배 농가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대교의 이웃 관악구 주민을 함께 도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