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피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제공하는 그린재킷(대표 임시아)이 KB국민카드와 함께 최대 5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리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프장에서 그린재킷 앱을 통해 KB국민카드로 캐디피를 결제하는 회원은 1만에서 최대 5만 포인트리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린재킷 서비스 제휴골프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현금결제가 당연시되는 캐디피를 손쉽게 카드 결제할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다. 라운드 후 캐디피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앱을 통해 두 번 터치만으로 결제를 끝낼 수 있다. 편리한 게 끝이 아니다. 지출증빙을 위한 귀찮은 일도 줄일 수 있고 최대 5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리까지 적립할 수 있어 골퍼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골프인구 급증으로 국내 캐디피 시장규모는 1조9000억원까지 성장했다. 현금으로만 거래된 만큼 명확한 자료가 없어 내장객 수와 캐디피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다. 소액마저도 카드결제가 당연해진걸 감안하면 많이 늦었다. 팀당 캐디피가 최대 20만원까지 치솟은 상황도 카드결제에 대한 니즈를 키우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팀당 8만원 선이었던 캐디피는 평균 14만~15만원으로 껑충 뛰었고 일부 수도권 일부 골프장은 20만원에 이른다.
임시아 그린재킷 대표는 “올해 말까지 캐디피 카드결제 서비스인 그린재킷 제휴 골프장을 80여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현재는 우정힐스와 블랙스톤, 라비에벨 등 명문 골프장 위주의 22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는만큼 제휴처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린재킷이 제공하는 캐디피 카드결제 서비스는 구글플레이와 애들스토어에서 그린재킷 앱을 다운로드한 뒤 회원가입과 신용카드 등록(1회)만 하면 손쉽게 제휴골프장에서 터치 두 번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휴골프장 및 이용방법은 그린재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