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마곡에 '대상 이노파크' 오픈..."글로벌 기업 초석 마련"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 이노파크에서 열린 DAESANG Inno Park 개소식 행사에 (왼쪽부터) 대상㈜ 이규환 건강연구소장, 대상㈜ 박준현 BIO연구소장, 대상㈜ 이희병 소재사업총괄, 대상㈜ 김대익 노동조합위원장,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 대상홀딩스㈜ 최성수 대표이사, 대상㈜ 진중현 식품연구소장, 대상㈜ 이경애 식품Global사업총괄, 대상㈜ 이정성 김치기술연구소장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 이노파크에서 열린 DAESANG Inno Park 개소식 행사에 (왼쪽부터) 대상㈜ 이규환 건강연구소장, 대상㈜ 박준현 BIO연구소장, 대상㈜ 이희병 소재사업총괄, 대상㈜ 김대익 노동조합위원장,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 대상홀딩스㈜ 최성수 대표이사, 대상㈜ 진중현 식품연구소장, 대상㈜ 이경애 식품Global사업총괄, 대상㈜ 이정성 김치기술연구소장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핵심 연구시설인 대상 이노파크(DAESANG InnoPark)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 이노파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박용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대상 이노파크를 연구 특화 기지로 삼아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대상은 산업단지 내 동종 업계 간 교류를 통해 식품·소재 산업의 동향 파악 및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이노파크는 2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6월 준공됐다. 연면적 약 3.5만㎡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약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각 층별로 연구시설, 업무지원시설, 부대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췄다. 대상 이노파크는 대상이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로서 기능할 전망이다.

연구시설은 식품 부문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식품안전센터과 소재 부문 전분당 연구소, BIO 연구소 그리고 건강 부문 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 연구소의 모태는 1980년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자리를 잡고 출범한 기술연구소다. 이후 기술연구소는 1989년 명칭을 바꿔 대상중앙연구소로 정식 설립됐고, 이후 1996년 3월 경기도 이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상중앙연구소는 2022년 8월 마곡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26년 만에 다시 서울에 자리를 잡고 대상 이노파크로 확장 오픈했다.

대상은 이번 연구소 개설로 대학 및 연구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부가가치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해 동종 산업군 최고 수준의 우수 연구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대상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고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