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와 뉴진스, 아이브 등 대세·신예 K팝 걸그룹이 8월 막바지 음악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표 아티스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35주차 써클차트(8월21~27일)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35주차 써클차트에서는 블랙핑크, 뉴진스, 아이브 등이 다관왕 기록을 달성하며, 주차 대표자들로서 떠올랐다.

우선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2주 연속 글로벌K-pop차트에서 1위를 거둔 데 이어, 소셜차트2.0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75주째 독주하던 방탄소년단을 잠시 누르고 소셜차트2.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1년10개월간 공백 속에서 더욱 굳건해진 글로벌 인지도를 발판으로, 최근 미국 MTV VMAs(비디오뮤직어워즈) 출연 등 다양한 무대소통으로 비쳐진 블랙핑크 다운 매력들이 글로벌 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Attention'으로 디지털과 스트리밍 부문에서 2주째 정상기록을 거뒀다.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비쳐진 10대 멤버들 본연의 청순순수한 멋과 무대 위 재기발랄 매력들이 거듭된 소셜소통을 통해 전파되면서 글로벌 공감폭이 꾸준히 넓어지고 있는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아이브는 세 번째 싱글 'After LIKE'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앨범·리테일·다운로드 등 3개부문에서 1위를 거뒀다. 데뷔곡 '일레븐'과 대표곡 LOVE DIVE 등에 이어진 Z세대표 당당함과 그를 바탕으로 한 자기애식 사랑법 등이 대중적 취향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35주차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내 신곡은 △IVE (아이브) 'After LIKE' (2위) △TWICE 'Talk that Talk' (13위) 등이었으며, 소셜차트2.0 부문 급상승 아티스트는 보아 (BoA)'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