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애니가 비대면 부동산 거래지원을 위한 '분산신원 증명(DID) 기반 신원·자격증명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단(IITP) 주관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 개발' 사업 일환이다.
마크애니는 엑티버, 로앤택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주도하는 '비대면 환경 부동산 거래 지원 DID 기반 자격 위임·증명 기술 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마크애니는 '법적효력을 갖는 권리관계 증명 문서와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C) 개발'과 '부동산거래 지원 자기주권 신원증명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현재 부동산 거래시 당사자 간 신원과 실제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범용 인증수단이 없다.
DID 기반 부동산 거래 지원 자기주권 신원증명 플랫폼은 부동산 전문 자격증과 매물에 DID와 VC 연계 기술을 적용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부동산 거래 이해당사자 간 신분과 자격, 실제 매물 검증을 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발급받은 부동산 관련 자격증은 플랫폼 전용 전자지갑 앱(App)에 디지털 자격 증명서 형태로 저장된다. 대면 환경에서는 디지털 자격 증명서 하단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부동산 자격자의 신원을 검증할 수 있다.
기술이 개발되면 부동산 거래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신분 위조, 허위 매물 등의 위험요소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10년 이상 축적된 블록체인과 DID기술력을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용한 경험을 다수 보유하며 개발역량을 높여왔다”며 “자격, 거래 증명 기술을 적용해 비대면 부동산 거래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