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20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채권은 3년 만기 10억달러, 5년 만기 5억유로 및 10년 만기 4억5000만달러로 구성된 멀티 트랜치(Multi-Tranche) 구조의 고정금리 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미국 잭슨홀 미팅 이후 고강도 금리인상 전망이 더 강화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여건 아래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산은은 전했다.
산은은 “금리 변동성 확대로 글로벌 투자자 수요가 단기물로 집중되는 가운데에서도 한국계 장기물에 대한 잠재수요를 집중공략, 10년물을 발행하는 데 성공해 목표 발행금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