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삼성자산운용, DB형 퇴직연금 업무협약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왼쪽)과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1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왼쪽)과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1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삼성자산운용과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퇴직연금 자산관리서비스 인프라 구축 △퇴직연금 상품 공동 개발 △퇴직연금 IPS 수립·자산배분·위험관리·성과평가 자문 △퇴직연금 자산관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삼성자산운용의 기금운용 노하우를 담은 자산운용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별 특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확정급여형(DB) 제도에서도 개정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을 반영하는 등 기업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기존 진행중인 IPS컨설팅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업별 퇴직 부채 흐름 진단·전망 △부채 특성을 기반으로 한 목표수익률 도출 △기업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을 이용한 기업별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연금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정급여형(DB)제도에 특화된 자산운용 솔루션으로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