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맞손…"글로벌 물류 경쟁력 제고"

2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행사에서 강신호(오른쪽) CJ대한통운 대표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행사에서 강신호(오른쪽) CJ대한통운 대표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공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사업 기회 발굴 △경쟁력 있는 금융구조 모색·투자 지원 △국내 중소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사는 해외 물류 인프라 확보를 위한 전략적 공조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 방안 마련에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 3월 공사는 조직 개편을 통해 해양금융1부 내 항만물류금융팀을 신설했다. 국내외 항만 터미널, 배후부지, 물류센터 등 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최대 물류 인프라·사업역량을 갖춘 CJ대한통운과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국가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양 사 상생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