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는 한국어문화학부가 지난 8월 25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암미 다문화센터와 현장실습 간담회를 가진 후 ‘한국어 현장 실습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이민·다문화전공 서진숙 교수와 암미 다문화센터 김영애 센터장, 이준동 사무장, 이강녀 강사가 참석했다.
예비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어문화학부 학생들은 암미 다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민자 대상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전문 강사에게 현장 실습 지도를 받는다.
암미 다문화센터(암미 선교회)는 1990년대부터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구성원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이민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과 지역 이주민 대상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암미 다문화센터 김영애 센터장은 “경희사이버대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주민을 위한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숙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가까운 기관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민자들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예비 한국어 교원으로서 질적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문화학부는 암미 다문화센터를 비롯해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경희사이버대 한국어센터, 호남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베트남 탕롱대학교, 대만 가오슝대학교 등에서 한국어 교육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