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대표 박종훈)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은 기술성 특례상장 방식으로, 상장 예정 시기는 내달 중순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회사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4000원에서 1만69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10억원에서 253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일은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다. 일반 청약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회사는 2013년 출범한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출신 박종훈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 제어 기술과 안정 기술, 교시 기술 등을 갖췄다. 여타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협동로봇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분야에서도 기술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협동로봇 모터와 감속기, 로봇 기구 등 일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박종훈 대표는 “협동로봇 제조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기술은 물론 하드웨어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양산 공정, F&B, 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화 플랫폼과 M2M(Machine to Machine) 서비스를 개발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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