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일부터 이틀간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협동로봇 안전 설계 및 인증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비 149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진행하는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 일환이다. 협동로봇 안전설계 가이드라인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열렸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이다. 협동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업자 개입을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아 안전인증이 중요하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협동로봇 국제표준 최신 동향 △안전설계 요구사항 및 안전인증 대응방안 △시험인증체계와 지원방안 등이었다.
참석자들은 로봇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협동로봇 보급 확대를 위해 안전설계 가이드라인, 협동로봇 제품인증·설치인증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이동혁 KTL 선임연구원은 “협동로봇 보급 확대를 위해 국제표준에 부합하고 국내 산업 구조에도 맞는 협동로봇 안전 인증 시험체계와 규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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