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와 장애인 고용 플랫폼 '에이블업'(대표 김주현), 장애예술공간 '에이블아트센터'(이사장 장병용)이 문화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장애인식 개선의 길을 열었다.
호서대학교와 에이블업, 에이블아트센터는 최근 충남 아산시 호서대 아산캠퍼스 내 학술정보관 상설전시실에서 '장애인식 개선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예술가 창작물 전시를 통한 학생·교직원 및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적 소양함양과 함께, 장애인 편견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노헌준·한대훈 등 에이블업을 통해 채용된 호서대학교 소속 예술가 2인이 그린 푸른항아리·사무이, 나만의 명화<경찰관 리고몽> 등 28점을 무료관람 형태로 전시, 작품 자체로서의 매력과 함께 장애인 예술가들을 향한 관심과 편견타파의 의의를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시킨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호서대학교-에이블업 공동주최 '장애인식 개선 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에이블업 관계자는 "교육기관(대학)에서 장애인 작가를 채용하고 전시회까지 개최한 국내 첫 사례로 뜻깊다. "라면서 "뜻을 함께 해준 호서대학교 측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을 향한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