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TP·원장 유동국)는 에너지기업을 위한 글로벌 산업·시장 경쟁력 체계 구축 및 확장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전남TP는 한성대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원장 정진택), 에너지디자인학회(학회장 노규성)와 각각 에너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전환 시대의 범세계적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기술정책의 발굴과 개발 △해외수출지원사업의 협력모델 발굴 및 협력 △에너지사업 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교류 및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TP와 한성대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에너지사업 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에너지디자인학회와는 지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효율적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동국 전남TP 원장은“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에 대한 국제사회 동참으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내 기업의 해외시장으로의 성장 모멘텀 및 공급망 확대를 위해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진택 한성대 원장은 “국내 최대의 에너지 혁신클러스터인 전남TP와 함께 에너지사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으로 '세계는 전남으로, 전남은 세계로' 가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드렉셀대(미국), 도쿄 이과대(일본), 겐트대(벨기에), EMPi(인도)를 포함, 캐나다, 콜롬비아, 싱가포르, 베트남, 르완다를 잇는 글로벌 에너지 교육 협력 체계 위에서 교육과 연구, 프로젝트를 펼쳐나가는'꺼지지 않는 프로그램'이 되겠다”고 밝혔다.
노규성 에너지디자인학회장은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시장은 도입기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수소 중심의 성장기로 가는 길목에 우리는 서 있다”라며 “그 길목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