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가 접근하면서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비와 함께 낮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곳이 많다. 아침 기온이 18~24도를 보인 가운데, 낮 기온은 23~30도 분포를 보인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4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으며, 935hPa의 중심기압으로 시속 11km의 속도를 가진 채 북진하고 있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 남쪽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힌남노의 영향권에 듦에 따라 6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올 전망. 전국 100~300mm, 제주도 산지는 최대 60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지리산부근, 그리고 울릉도, 독도에는 400mm 이상이 예보됐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