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힌남노 대응에 모든 역량 총동원" 주문

원희룡 장관 "힌남노 대응에 모든 역량 총동원" 주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초강력 태풍 제11호 힌남노 관련 도로·철도·항공 대처상황을 보고 받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도로분야에서는 도로관리청을 통해 태풍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과 안전조치 이행에 나섰다. 피해에 대비한 신속한 현장 조치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서, 소방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태풍피해 발생 시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태세에 돌입했다.

주거분야에서는 긴급주거지원 대책반을 구성했다. 태풍 피해로 인한 이재민을 즉시 수용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긴급주거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철도분야에서는 강풍과 폭우에 따른 시설물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재해우려 개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항공분야는 태풍 예상경로에 위치한 공항은 항공기 및 시설 피해가 없도록 항공기를 소산·결박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건설분야는 태풍을 인한 건설현장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사고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이후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등 지원을 당부했다.

9월 4일 18시 현재, 9월 5일 12~18시 광주, 경남, 전남 등, 9월 5일 18~24시 울산, 부산, 대구 등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시각 현재, 도로·철도항공 등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