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온이 신세계 스마일클럽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통합 리워드 서비스를 론칭한다. 롯데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적립과 혜택을 제공해 '롯데 유니버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온은 그룹 내 20개 브랜드와 함께 온·오프라인 통합 리워드 '엘스탬프'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엘스탬프'는 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등 전국 1만5000여개 롯데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 이용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지급하고, 적립 횟수에 따라 명품백, 시그니엘 숙박권 등 매월 2억원 상당 경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롯데온은 4000만명이 넘는 엘포인트 회원과 계열사와 상관없이 엘스탬프에서 통합 적립이 가능하다는 편리성을 앞세워 '롯데 유니버스'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엘스탬프는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는 매월 최대 50개까지 적립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등 롯데 계열사에서 3000원 이상 결제 후 엘포인트를 적립하면 '구매 스탬프'를 제공하고, '엘페이'로 결제 시 보너스 스탬프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스탬프 개수와 미션 수행에 따라 매월 약 2억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스탬프를 5개 적립할 때마다 엘포인트 최대 1000점 및 롯데백화점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 1회 응모권을 증정하며, 10개 단위에는 명품백과 시그니엘 숙박권이 걸려 있는 럭키드로우에도 참가할 수 있다.
롯데온은 엘스탬프를 선보이면서 유통과 식품, 호텔 등 다양한 계열사를 이용하는 고객의 쇼핑 패턴 및 관심사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각 계열사에서 새로운 점포 오픈이나 신상품 출시 등 중요한 시점에서 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엘스탬프를 롯데의 대표 홍보 채널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조수암 롯데온 프로덕트전략팀장은 "롯데온이 선보이는 엘스탬프는 롯데의 유통 및 식품, 호텔 등 롯데의 어느 계열사를 이용해도 롯데온에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받기 위해 습관적으로 롯데온을 열고 롯데 계열사를 이용하는 '롯데 유니버스'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