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란은 '고이비토'와 위조품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고이비토는 지난 2001년 설립돼 전국 30여개 매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 명품 매장이다. 자체 명품감정원을 설립해 높은 수준의 온·오프라인 명품 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발란에서 명품을 구매한 고객은 발란 고객센터 또는 고이비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정품 감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발란은 자체 물류센터와 오프라인 매장 상품에 대한 주기적인 검수, 입점 업체에 대한 '미스터리 쇼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통 전 사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기로 했다.
발란 임직원·입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진행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위조품 트렌드·유통 업체 블랙리스트를 상호 공유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요한 발란 ESG경영실장은 “앞으로도 발란은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과 명품 유통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