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애니메이션 제작기업 스튜디오버튼(대표 김호락)의 TV애니메이션 '쥬라기캅스' 극장판인 '공룡시대 대모험'을 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300여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0 컴퓨터그래픽(CG) 활용프로젝트 제작 지원' 과제에 선정된 '쥬라기캅스 공룡시대 대모험'은 약 2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러닝타임 65분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됐다.

주인공 공찬과 쥬라기캅스가 악당 어부바단이 현대 시대로 납치해온 중생대 공룡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공룡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던 중 6500년 전의 쥬관장을 만나 쥬라기캅스가 탄생하게 되는 기원을 다루고 있다.
스튜디오버튼은 개봉 당일인 7일부터 극장에서는 선착순으로 티켓 예매 관객을 대상으로 '쥬라기캅스 극장판 따서 조립하기' 2만장과 '극장판 스티커북' 1만부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에 이어 스튜디오버튼이 제작한 또 다른 애니메이션 '다이노맨'도 10월 MBC 첫 방영을 시작으로 6개 케이블 방송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한다. 다이노맨은 7분30초, 시즌1-2 총 80화 2D기반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2 애니메이션 본편 제작 지원' 과제에 선정돼 현재 시즌1을 제작 중이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상암 메가박스에서 '다이노맨'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제작사 및 투자사, 방송사, 라이선시, 언론 완구사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호락 대표가 '다이노맨' 프로젝트의 비전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으며 로간벤쳐스·미미월드와 '다이노맨' 시즌3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탁용석 원장은 “광주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 어린이가 주된 소비자인 키즈 시장을 뛰어넘어 극장가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흥행을 거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하도록 문화콘텐츠 기업을 여러모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