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ICN-LAB)'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에서 추진하는 4차산업 기술 기반 배리어프리·문화예술·스마트·친환경 공항 운영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한다.
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한 기업에 많게는 35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인천TP는 스카이스캐닝(맞춤형 멘토링)과 교육 등을 제공하며, 우수 기업에는 인프라와 데이터 등 인천국제공항 자원을 활용한 실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도울 예정이다.
상금 4000만원이 걸린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 기회 제공 및 멤버십 혜택 등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ICN-LAB은 인천국제공항 자원 등과 연계한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맞춤형 사업”이라며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 도입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허브 공항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년간 45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매출(343억원), 일자리 창출(197개), 투자유치(214억원) 등 성과를 이끌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