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지난달 개최한 '2022 지커넥션 1차 수출상담회'에서 172건 미팅을 통해 약 211억원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콘텐츠 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콘텐츠기업 35개 사와 14개 국가 바이어 32개 사가 참여했다.
수출상담회는 △GameEXP(게임) △K-GLO(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X-WANT(웹툰·웹소설) △MAKE-G(방송·영상·음악·광고)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온라인 화상미팅 플랫폼을 통해 약 10개 상담장을 동시에 운영했고 중국어와 영어 전문 통역사가 상주하며 원활한 상담을 지원했다.
상담회에서는 스토리 IP분야 전략 카테고리인 웹툰·웹소설 분야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콘진원 입주사이기도 한 '툰플러스'와 '아이피프라임'은 다양한 웹툰 콘텐츠 판권계약과 지적재산권(IP) 2차 사업화가 활발하게 논의됐다. 애니·캐릭터 분야 '픽스트랜드'와 게임 분야 '글렌스튜디오'도 콘텐츠 유통 및 IP 라이선싱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콘텐츠 IP 2차 사업화 수출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지속적으로 참가기업, 바이어와 의사소통하며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이달부터 2차 수출상담회 참가사를 구성하고 참가사를 대상으로 밋업(Meet-up) 프로그램 및 수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바이어 섭외를 보강해 오는 11월 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해외진출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부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