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대한적십자사 통해 하남 소망의 집 수해복구 성금 기탁

신재하 부대표(오른쪽)가 소망의집 박현숙 원장(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손일수 사무처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재하 부대표(오른쪽)가 소망의집 박현숙 원장(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손일수 사무처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남시 소재 '소망의 집' 복구를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달기금은 지난 상반기 에이피알이 달성했던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반영한 1743만원으로 마련했다.

'소망의 집'은 경기도 하남시 항동에서 3세부터 50세 사이 무연고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 곳은 지난 8월 중부 지방을 덮친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소재지 주변에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거동불가자 13명과 시설관계자 5명 등 18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건물이 침수돼 생필품 보관창고가 무너졌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대표는 “창립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성장한만큼,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진정한 큰 기업이 되자는게 목표”라며 “특별히 좋은 실적을 기록한 의미를 담아 성금 기부를 준비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