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바이크가 현대자동차·기아로부터 전략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각 사가 영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 서비스 전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지쿠터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킥보드 사물인터넷(IoT) 내에 자율주행 기능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탑재한 국산 전동킥보드 지쿠터K2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쿠터K2는 사고 위험 감지 시 자동으로 속도를 감속하는 기능이 구현된다. 본격적인 제품 양산 체제를 구축해 빠른 시일 내 국내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가뭄,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번 여름에 도심이 침수되는 등 직접적인 경험을 했다”며 “친환경 이동수단의 확대를 위해 현대자동차·기아와 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업으로서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