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골목상권 살릴 지역화폐 '시루' 이벤트 마련

경기 시흥시, 골목상권 활성화 꾀할 시흥 화폐 시루 이벤트 포스터.
경기 시흥시, 골목상권 활성화 꾀할 시흥 화폐 시루 이벤트 포스터.

경기 시흥시는 추석을 맞아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할 시흥 화폐 '시루' 이벤트를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 명절 기간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만보시루 활성화와 시민 일상 속 걷기 운동 실천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만보시루와 모바일 시루를 사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중 만보시루 기준 1만보 이상을 걷고, 모바일 시루로 누적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모바일 시루 각 1만원을 지급한다.

임병택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으로 고통 받는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시루가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루는 지난달 기준 누적 발행액 7172억원을 기록했으며, 시흥시 인구 57만명 중 56%인 32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시흥=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