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토는 폐기물 종합 서비스 '업박스' 운영사 리코와 제휴 계약을 맺고 폐기물 배출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스토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에 대한 데이터화 작업을 진행해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관리할 계획이다.
업박스는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를 운영한다. 폐기물 배출 환경 컨설팅, 폐기물 수집운반, 행정 업무 자동화 등 폐기물 배출자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다. 특히 폐기물 배출량, 이동 경로, 온실가스 감축량 등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이 폐기물 관리에 있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파스토는 창업 초기부터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이어왔다. 버블 페이퍼, 검 테이프 등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판매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택배 박스 1개가 출고될 때마다 1원씩 적립해 산불 피해 지역 등에 나무를 심는 그루 캠페인을 진행하며 작년 한 해 동안 147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홍종욱 파스토 대표는 “리코와 제휴를 통해서 폐기물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단순 소각 매립 비중을 10% 줄이겠다"며 "물류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업사이클과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풀필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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