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2022 러브 포 플래닛' 굿즈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굿즈는 캠핑 박스다. 시민 자발적 참여로 모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공정 과정에서 남은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했다.
락앤락 업사이클링 캠핑 박스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이동이나 보관 시 효율적이다. 뚜껑에는 컵 홀더, 음식 등을 안정적으로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휴대용 식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물품 정리로 사용 가능하다.

락앤락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식품보관용기, 텀블러 등 다회용품 사용 문화 확산에 힘쓰며, 사용한 제품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3년 이상 이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지역 사회에서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이다. 고객 참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시민단체 등과 함께 총 103개 참여 거점을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2톤가량 플라스틱 밀폐용기가 수거됐다. 480㎖ 용기 기준 약 1만8200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협업해 업사이클링 공공시설물을 설치해 제주 주민, 여행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자원순환, 환경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강민숙 락앤락 상생위원회 운영본부장은 “참여를 바탕으로 탄생한 러브 포 플래닛 캠핑 박스가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캠핑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