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2 한국수력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 콘퍼런스'가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하일 추다코프 사무차장과 한국원자력학회 백원필 학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서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 연구소장과 닐 윌름슈어스트 미국 전력연구원(EPRI) 수석 부사장이 미래 원전 시장 '게임 체인저'로 부각되는 SMR 장점과 함께 향후 탄소중립 구현 실질적 수단으로서 SMR 의미 등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기술세션에서는 세계 SMR 추진 및 개발 사례, 우리나라와 국제에너지기구(IAEA)의 SMR 인허가 준비현황이 공유됐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하재주 박사 주재로 '성공적인 SMR 개발을 위한 정책 및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콘퍼런스 기간 중 현재 한수원이 개발중인 '혁신형 SMR(i-SMR)'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설명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에너지원으로 SMR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면서 “한수원도 국제협력을 통해 i-SMR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