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제5대 원장으로 전윤종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전 신임 원장은 7일 취임식을 갖고 2025년 9월까지 임기를 시작한다.
전 원장은 전북 군산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지식경제부 투자유치과장, 산업부 정책기획팀장, 통상정책총괄과장, 정책기획관, 통상협력국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통상교섭실장 등 산업·통상 분야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 원장은 “우리 경제는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주력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혁신하는 '산업 대전환'을 추진해야 할 때”라면서 “산기평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촉진자'이자 '산업 대전환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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