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기도 2050 탄소중립 공동협력에 앞장선다.
시는 최근 경기도 주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경기도 탄소공감'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고 6일 밝혔다.
2050 탄소중립이란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 또는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2050년까지 0(Zero)으로 만든다.
그동안 시는 부천교육지원청과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 협력사업 추진, 탄소중립 시민실천 캠페인 전개, 그린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오는 7일까지 '시민과 함께 그린(Green), GREEN BESIDE U' 주제로 탄소중립 홍보관을 운영한다.
현판에는 부천시 캐릭터 핸썹을 삽입해 행사장에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친숙함과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시가 추진 중인 기후대응 환경정책을 홍보한다.
또 핸썹이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캠페인 '부천 그린핑거' 홍보 및 포토존 운영, 지구에게 남기는 메시지 등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공간을 마련한다.
조용익 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은 물론 사회 전반에 공동 협력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 정책 발굴에 힘써 경기도와 함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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