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이 에듀테크 기업 소프트앤에 전략적 투자를 확정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휴넷의 벤처캐피털(CVC)인 휴넷벤처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휴넷벤처스는 퀴즈앤의 기업간거래(B2B) 모델 '그룹스'를 휴넷 기업교육 서비스와 연결하고, 휴넷의 교육 콘텐츠를 소프트앤의 퀴즈플랫폼 '퀴즈앤' 서비스에 탑재해 구독모델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앤의 퀴즈앤은 '카훗' '패들릿' '멘티미터' 등 해외 온라인 수업 도구를 한곳에서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국산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학교와 기업교육 등 퀴즈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든 활용할 수 있다. 2020년 1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방문자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대만과 일본 서비스 오픈을 앞뒀다.
정신운 퀴즈앤 사업총괄은 “이번 투자 유치로 새롭게 준비 증인 기업용 퀴즈플랫폼 그룹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재미와 경쟁, 학습 기능을 두루 갖춘 혁신 에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방승천 휴넷벤처스 대표는 “퀴즈앤 서비스의 우수한 상품성과 글로벌 성장성을 믿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에듀테크 영역에서 시너지를 통해 고객이 보다 높은 교육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