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대상에 '한양대·영산대'

현대차그룹은 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수상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수상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4개 대학 총 48개 팀 대학생 160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고 연극 5개 팀, 뮤지컬 6개 팀 등 최종 11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11개 팀은 2주간 대학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쳤다.

심사를 거쳐 한양대 연극영화과의 연극 '무지성의 집단지성'과 영산대 연기공연예술학과의 뮤지컬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대상으로 각각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 사장상, 페스티벌집행위원장상 등 13개 부문에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와 이석준 배우에게는 각각 공로상과 특별상이 주어졌다.

2013년 처음 시작한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은 전국 최대 규모 대학 공연 예술 축제다. 올해까지 전국 대학 598개 팀 1만5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시상식 누적 관객 수는 5만여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공연예술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역할을 계속 이어가도록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