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ESG(환경·사회·투명) 경영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폐전자기기 수거 캠페인'을 2주간 진행했다.
폐전자기기 친환경 순환 장려를 위해 마련된 캠페인은 콘진원 주도로 국립나주숲체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전남문화재단, 전남개발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력거래소 등 7개 기관이 동참했다.
콘진원 등 각 기관 소속 임직원 자발적 참여 속에 수거된 폐전자기기는 542kg으로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1.8톤CO2 감축을 이끌어 냈다. 소나무 13그루를 식재한 것과 맞먹는 효과다.
수거된 폐전자기기는 E-거버넌스 측으로 전달, 관련 법규를 준수해 친환경 공정으로 재활용된다. 콘진원은 지역사회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폐전자기기 수거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콘진원은 협업 기관과 인프라·보유자원을 공유하며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소할 방침이다. 앞서 7월 전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꾸러미 300여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소, ESG 경영 가속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