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특정4대질환 헬리코박터제균치료비' 보장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를 가입한 고객은 특정4대질환(소화성궤양, 말트림프종, 조기위암,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 진단 후 헬리코박터제균 치료를 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는 지난달 신상품 '무배당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상품을 출시하면서 '특정4대질환 헬리코박터제균치료비'담보를 개발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염, 소화성궤양 등 다양한 상부소화기질환의 주요 발생원인으로 꼽히며 위암 발생 위험도를 3.8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담보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위암의 발암인자로 분류된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를 보장함으로써 만성소화기질환의 치료 및 위암의 선진적 예방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