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은 성대경 연구원이 바이오기업 라파로페(대표 황기철)와 공동으로 '일라이트' 미네랄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일라이트는 충북 영동에 세계 최대 규모인 약 5억 톤이 매장돼 있는 원료다. 피부 노폐물 흡착·제거, 혈액 순환 촉진 등 항산화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천연 미네랄이다.
공동연구팀은 일라이트 추출물 속에 항산화, 노화 방지, 미백 효능이 들어 있다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일라이트를 액상 형태로 추출하는 공정기술도 개발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응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확보한 데이터와 공정기술을 이용해 항산화·노화 방지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출시했다. 일라이트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특허도 출원했다.
일라이트 기능성화장품에 이어 프리미엄 제품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성대경 연구원은 “일라이트 미네랄 추출물은 바이오 제품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라며 “일라이트 미네랄 추출물의 탈취 효능도 일부 검증한 만큼 기존 탈취제를 대체할 천연탈취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라파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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