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홍보대사가 직접 진로 멘토링.... 신산업 전문가 진로수업 운영

교육부는 신산업 전문가와 함께 하는 진로수업을 13일부터 12월 23일까지 네 달여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9월 '우주산업'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인공지능(AI)과 로봇, 환경과 에너지 등 매월 새로운 주제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을 만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첫 강의는 미항공우주국(NASA) 홍보대사인 폴 윤 엘카미노 대학 교수가 맡았다. 폴 윤 교수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 30명이 특별 강사로 참여한다. 네 달여간 총 240회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서비스 기획, 메타버스 창작 등 체험활동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부는 2013년부터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사업을 통해 매년 문화·예술·디자인 등 다양한 멘토 300여명이 참여하는 진로수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산업과 직업 세계의 빠른 변화에 대비해 신산업 분야 멘토들을 수업에 초청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교사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누리집'에 접속해 수업을 신청하면 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들을 교실에서 자유롭게 만나면서 각자가 지닌 꿈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해왔다”면서 “특히, 이번 신산업 분야 멘토와 함께 하는 수업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 전문가들을 교실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격영상 멘토링 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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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