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국립극장과 10월 7일까지 국립극장 공연실황 영상을 무료 제공한다.
전통공연 접근성 확대를 위해 웨이브와 국립극장이 마련한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코너에서는 지난해부터 신규 제작된 창극, 무용, 국악관현악 등 전통 공연실황 13편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7일부터 웨이브에서 선보이는 영상은 1년 이내 촬영·제작한 고품질 공연실황이다. 13편 중 11편이 OTT에서 처음 상영되고 그 중 국립창극단 '춘향', 국립무용단 '홀춤Ⅱ' '더블빌-몽유도원무' '더블빌-신선', 국립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최초 공개된다.
장애인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상과 다중 화면 선택 기능을 지원한다. 무장애공연 '함께, 봄'과 '소리극 옥이'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자막을 제공한다.
최대 12개 화면 중 보고 싶은 앵글을 선택 감상할 수 있는 SK텔레콤 5G 멀티뷰 기술을 활용한 공연실황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웨이브 모바일 앱에서 국립무용단 '더블빌-신선' '더블빌-몽유도원무', 국립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2' 등 5개 공연실황이 멀티뷰로 제공된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은 우수 전통 공연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진행하는 국립극장 공연영상화 사업이다. 지난해 국립극장과 콘텐츠웨이브·SK텔레콤 3사는 공연 콘텐츠 유통·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