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탠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9월 8일~12월 25일까지 4개월간 특별전시 '2030 미래를 향한 꿈-해시태그(#) 엑스포'를 1층 소전시실과 중앙홀에서 진행한다. 미래 세대에 월드엑스포를 알리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응원하고자 마련했다.
전시 부제로 사용한 '해시태그(#) 엑스포'는 초연결 디지털 사회에서 해시태그(#)가 중요도를 표시하고, 내용을 전파·공유하는 중요 표시라는 점에 착안했다.
특별 전시는 월드엑스포 유래와 한국의 발자취를 찾고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3개 존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존은 '엑스포가 궁금해', '역대 엑스포 속 한국', '엑스포 속 발명품(백성현 명지대 교수 대여 유물 21점, 모형 6점)'을 전시한 공간이다. '우리가 만날 월드엑스포'를 주제로 인터렉티브 체험, 나의 미래직업 알아보기, 엑스포 파빌리온 상상화 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두 번째 존은 '과학문화로 보는 월드엑스포(국립부산과학관 제작)'를 상영하고, 미래를 향한 염원을 담은 미디어아트 'Color pool(박준상 작가)'을 전시한다.
세 번째 존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에게 '엑스포 기원 응원 메시지 보내기', '숫자로 보는 엑스포', '엑스포 OX 퀴즈' 등 체험 이벤트 공간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9월말에는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청소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과학 아이디어 해커톤 챌린지'와 '과학상상화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미래 세대들이 '2030 미래를 향한 꿈' 특별전시회에서 미래 지구와 내 모습을 그려보고, 과학으로 바꾸는 멋진 미래를 상상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