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MICE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AI·사물인터넷·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MICE 산업에 적극 반영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행사가 지닌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메타버스 기반의 MICE 플랫폼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비원은 MICE 플랫폼 ‘GBNBOX’ 서비스를 본격화 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GBNBOX’는 컨퍼런스, 전시회, 상담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메타버스 상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MICE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기획단계부터 운영, 결과보고서 작성 및 통계, CRM, 데이터 분석까지 모든 업무를 디지털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한 기존에 오프라인 상에서 관리가 어려웠던 바이어 상담 데이터나 수출이력 데이터 등 각종 비즈니스 데이터를 AI로 가공 및 분석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글로비원 관계자는 "MICE 업계 최초로 올해 4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8월에는 ‘바이어와 셀러 간 매칭 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에 성공하면서 명실공히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GBNBOX는 B2B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를 매칭하고, 수출 및 물류대행까지 아우르는 ‘메타버스 B2B 매칭 플랫폼’으로의 확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비원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지원사업 지정과제인 ‘전시·컨벤션 통합지원을 위한 실·가상 연동 MICE 플랫폼 개발’ 사업의 공동 컨소시엄 주최로 참여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