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시스고, '임베디드SW 개발 효율성 강화' 파트너십

시스고 PikeOS 플랫폼
시스고 PikeOS 플랫폼

쿤텍(대표 방혁준)은 최근 독일 기업 시스고(SYSGO)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쿤텍은 협력을 통해 시스고 파이크OS(PikeOS) 플랫폼을 통해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스고 플랫폼은 다양한 단일·다중 코어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최적 플랫폼이다. 관련 안내 구성, 원격 디버깅, 대상 모니터링, 원격 애플리케이션 배포, 타이밍 분석 기능, 컴파일러, 어셈블러 등 표준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능 등을 갖췄다.

에티엔느 부테리(Etienne Butery) 시스고 대표는 “시스고와 쿤텍의 개발 능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우주와 철도, 자동차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 충족시킬 통합 소프트웨어 실행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고 임베디드 장치 개발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시스고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대규모 임베디드 시스템 전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성과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 최적 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스고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유럽 최고 제조업체로 손꼽힌다. 지난 1991년부터 항공우주, 자동차, 철도 등 다양한 산업에 안전 관련 응용프로그램 개발 환경을 지원해왔다. 자사 PikeOS를 통해 안전요구사항 레벨 SIL 4를 달성한 세계 최초 기업이다. SIL인증은 철도와 자동차 등 산업 장비의 전자와 전기, 신호 분야 안전성과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글로벌 안전성 인증 제도다. 레벨 4는 그중에서도 최고 수준 등급이다.

쿤텍은 융합보안 전문 기업이다. 회사 임직원 70%가 융합보안 전문가다. 바이너리 검증을 통한 취약점 관리 도구, 오픈소스 점검 도구 등을 공급하고 전문적인 보안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관리를 지원해왔다. 고객사가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관련 보안 관리 도구 공급과 컨설팅 수행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