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자의 침해대응 역량 강화와 정보보호 우수인력 발굴을 위해 금융권 사이버침해 위협분석 대회 'FIESTA(피에스타) 2022'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피에스타는 스페인어로 축제를 뜻하며 대회를 축제처럼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보원은 2018년부터 해당 명칭의 금융권에 특화된 사이버침해 위협분석 대회로 개최 중이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올해 대회는 금융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공격, 피싱 등 악성앱 피해, 랜섬웨어 감염 등의 사이버침해 위협을 시나리오 형태로 구성해 현실감과 현장감을 살리는 한편, 단계별로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
참가 대상은 금융회사(금융보안원 사원기관) 재직자와 대학(원)생으로 피에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참가 등록 가능하다. 팀당 3인까지 공동 참여할 수 있다. 단 대학(원)생 중 기업(기관) 재직자는 제외된다.
금보원은 대회 성적이 우수한 6개팀(금융회사 재직자와 대학(원)생 각 3팀씩)을 선정해 금융보안원장상과 포상금을 시상하고, 대학(원)생 우수팀에게는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김철웅 금보원장은 “금융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신 사이버침해 시나리오를 통해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자의 침해대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뒀다”며 “지속적으로 금융권 전반의 침해대응 역랑 강화에 힘쓰는 한편, 이번 대회를 비롯해 대학(원)생 대상 금융보안캠프 등을 통해 금융권 정보보호 인재 발굴·양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