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이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9~10월 유럽, 지중해, 터키 등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수요를 예측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 희망 지역이나 출발 시기 등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
8월 한달 간 노랑풍선 PC&모바일 유입량은 전월 대비 약 7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 측에 따르면 7월의 경우, 코로나19의 재 유행으로 인해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확진자의 증가 속도가 점차 둔화되면서 8월 초부터 유입량이 증가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이었던 7월~8월에는 동남아(베트남, 태국), 일본(오사카, 큐슈) 등 휴양 목적의 단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추석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등 대체 휴일이 있는 9월~10월의 경우에는 유럽, 지중해, 터키 등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관심도 상위지역으로는 서유럽이 꼽혔으며 뒤를 이어 터키, 오사카 지역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이어졌으며 스페인·포루투칼 동유럽 상품의 검색량도 함께 늘었다.
아울러 해당기간 동안의 관심도 높은 지역이 실 예약으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상품 클릭 추이와 실 예약 전환에 대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그 중 △이탈리아일주 9일 △이탈리아·스위스 8일 △서유럽 3국 9일(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 서유럽 상품의 예약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이탈리아&프랑스', '하이엔드 스위스' 등 기획전 및 할인 프로모션 개최하고 유튜브, 카카오톡 등 공식 SNS채널을 통한 장거리 지역 홍보에 집중했다”며 “네이버, G마켓 등에 라이브 방송 등 진행하는 등 상품 노출 효과가 두드러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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