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데이타베이스는 국내외 미래 신산업 메타버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공공형 메타버스 플랫폼 '유얼비타앱(urVita.app)'을 출시했다. 제품출시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메타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후 지난 18년간 공공기관 및 지자체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출시한 'urVita.app'은 기존 엔터테인먼트 및 커뮤니티 위주 메타버스와 달리 오픈 API 및 SSO(Single Sign-On) 등 기존 사용 중인 시스템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공공기관은 물론 대학·도서관에서 다양한 업무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urVita.app'은 공공형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공공형의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동시 입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지자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보건·복지, 법률·세무 등 분야별 상담센터를 가상공간에 구축,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홍보하고 구직 상담, 온라인 비대면 면접 등을 지원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용 창출이 가능하게 했다.
대학에서는 학사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지도교수 상담, 입시상담 등 사이버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입시설명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대학생들이 가상공간에서 회의실 및 동아리방을 직접 꾸미며 다양한 캠퍼스 활동을 할 수도 있다.
YH데이타베이스는 도서 정보 API 연계, 맞춤형 도서 찾기, 도서 검색 및 독서 토론 등 다양한 도서 문화 활동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도서관 플랫폼을 구축, 내년 상반기에 전국 교육청 및 지자체 도서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룡 YH데이타베이스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공공 정보화 사업 노하우가 메타버스 시장에서도 접목돼 활용되고 있다”면서 “메타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꾸준히 기술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