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솔루션 기업 데이타스(대표 김현진)가 삼성서울병원의 개인정보 가명화 체계를 위한 핵심 파트너로 활약한다.
13일 데이타스 측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데이터중심병원(디지털 혁신추진단장 이풍렬)의 '가명화 키 관리체계 수립' 최종사업자로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삼성서울병원내 의료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명정보 처리 비식별 솔루션을 도입 및 설치하여 안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데이타스는 이번 계약과 함께 대표 솔루션 ‘PAmaster(피에이마스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구축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PAmaster’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 1등급·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 우수상 획득 등의 인증과 함께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납품 등 공공기관에서 인정받는 제품으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의 모든 절차와 기술을 충실히 반영하며 가명정보 생명주기 전 과정에 대한 통합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비식별 솔루션 도입으로 데이터 3법 시행 이후 활성화 되는 가명정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빅데이터 산업을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진 데이타스 대표는 “주로 공공기관에 납품되어 오던 PAmaster가 의료분야에도 유용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삼성서울병원측의 제안요청에 맞추어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낙찰을 계기로 많은 의료 기관에서 당사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 등 전 산업 분야에 당사 제품을 보급하여 안전한 데이터 활용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