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수원시금고 4년 더 맡아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금고 약정식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이재준 수원시장이 약정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금고 약정식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이재준 수원시장이 약정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수원시와 '수원특례시 금고 업무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금고 약정을 통해 기업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앞으로 4년 간 연 3조5000억원 규모의 수원시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수원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을 단수금고로 운영·관리하며 각종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1964년부터 59년 간 수원시 금고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달 금고 지정심의위원회에서 공개경쟁을 거쳐 차기 시금고로 재선정됐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수원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